국내 HMR 시장 연평균 20% 성장세

"향후 ‘건강식 브랜드’ 요구 늘어날 전망"

▲국내 HMR 시장 규모

국내 HMR 시장 규모는 지난 20107700억 원에서 201623000억 원으로 연평균 20% 정도의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농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HMR 품목별로는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즉석섭취식품 비중이 59.3%로 가장 높았고, , 수프, 순대 등의 즉석조리식품(34.9%), 샐러드 등 신선편의식품(5.7%)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 현재 마트나 편의점 등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레토르트 제품 형태의 HMR로 볼 수 있다.

반면 더반찬의 경우, 레토르트 등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은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타입의 HMR 유형으로, 가정에서 섭취하는 집밥과 가장 유사하다.

현재 국내 HMR의 채널별 판매비중을 보면, 할인점이 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형슈퍼 18%, 동네슈퍼 17%, 편의점 9%, 온라인 5%, 백화점 5%, 홈쇼핑 2%의 비중으로 구성돼 있다. 아직 전체 시장의 5%에 불과하지만, 온라인 쇼핑시장의 성장 트렌드에 비춰 볼 때 가능성이 더욱 큰 시장이다. 더반찬 역시 2016년 약 225억 원의 매출로, 2015150억원 대비 50%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 HMR 시장이 크게 형성돼 있는 선진국의 경우, 초기에는 간편·편의성만 강조되다가 점차 건강(영양), 친환경, 무첨가 등을 중시하는 등 건강가치를 추구하는 형태로 변화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HMR 시장에서도 웰빙, 건강성 등 추가적인 가치가 반영된 제품에 대한 요구가 확대될 전망이다.

더반찬은 차림이라는 건강가치를 차별화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예상되는 HMR 시장의 흐름에 맞춰 앞서나가고 있다. 염도를 낮춘 솔트컷, 영양보충을 위한 보양식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식후 혈당을 조절을 위한 저혈당식, 장년층의 식사 기호와 소화에 도움을 주는 실버식 등 다양한 건강가치를 담은 HMR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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