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시장 확대 對중국 리스크 줄인다”

코리아나, 미얀마 양곤 복합 쇼핑단지 ‘정션씨티’ 입점

▲미얀마 수도 양곤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 쇼핑단지인 ‘정션시티(Junction City)’

내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가 가시화되면서 중국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나화장품이 대중국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수출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대표 유학수)은 미얀마 수도 양곤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 쇼핑단지인 정션시티(Junction City)’25일 입점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나화장품의 다수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는 한국 멀티 화장품몰 유니크한’ 5호점이 입점된 정션씨티는 양곤 개발 위원회와 미얀마 최대 그룹인 쉐타웅 그룹이 협력해 진행된 프로젝트로, 시내 중심가의 7600평에 달하는 지역에 호텔, 레지던스, 복합 쇼핑몰 등으로 구성되는 미얀마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다.

뷰티클래스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를 통해 ‘K-뷰티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는 코리아나화장품의 이번 졍션씨티 입점은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 내 쇼핑몰인 스카이워크, 양곤 레단센터 등에 이은 다섯 번째 매장 진출이다.

코리아나화장품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코리아나화장품의 다수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유니크한의 정션시티 입점은 코리아나화장품 브랜드 성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도 미얀마 시장에서 코리아나화장품의 견고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판매활성화를 위한 유통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나화장품은 2008년부터 미얀마 아쿠아랜드를 통해 미얀마 현지에서 집중적인 판매유통망을 확장해 미얀마 내 직영매장 9개와 위탁판매점 25개에 입점하며 대한민국 대표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성공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프리미엄 순환 한방 브랜드 자인을 비롯해 라비다럭셔리 타임리커버리 라인, ‘블랙 다이아몬드등 코리아나화장품의 고품격 주요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사드 이슈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로 중국 판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미얀마 이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신흥 경제대국에 진출하며 중국 매출 쏠림 현상을 줄이고 수출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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