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광고까지~ 시선강탈 신스틸러

미친 존재감으로 뷰티광고 섭렵한 명품조연 대세

예측 가능한 배우의 광고와 드라마는 결코 시선을 사로잡지 못한다. 의외성 있는 인물이나 자기만의 색채를 가진 명품 조연들이 함께해야 비로소 완성도 있는 작품이 탄생한다.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 수 없는, 빠지기엔 무언가 섭섭한. 영상과 찰떡 캐미를 자랑하는 시선 강탈 신스틸러들을 소개한다.

예능에서 드라마·광고까지-홍진경

패션계를 넘어 예능에서 인기몰이 중인 홍진경이 드라마에서 조연급 카메오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독특한 캐릭터로 분한 그녀는, 전지현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핏으로 그녀의 본업인 패션모델을 상기시켜준다. 최근에는 뷰티 광고까지 섭렵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대세 언니' 홍진경의 이니스프리 광고.

이니스프리의 뷰티 광고 속에서 홍진경은 집과 사우나에서 특유의 유머러스한 표정과 함께, 피부 탄력, 주름을 고민하는 진지한 모습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영상은 조용한 광고라는 콘셉트로 대사는 최소화 하고, 정제된 화면 속에 ‘#화장품광고찍은여자, #보고있나윤아등의 위트 있는 텍스트를 구성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상 공개 후에는, ‘홍진경이 모델이라니, 이니스프리 신의 한 수’, ‘윤아를 뛰어넘는 색다른 마성의 매력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헤어제품 광고 영역파괴-김경호

찰랑이는 머릿결을 뽐내며 헤어 제품을 소개하는 광고는 더 이상 여배우들의 영역이 아니다. 22년 동안 롱 헤어를 트레이드 마크로 유지해온 김경호가 이니스프리 헤어 제품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 연예계 데뷔 이래 첫 CF에 출연한 그는, 헤어 마스터로써 두피와 모발 고민에 맞는 맞춤 헤어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이 영상은 이니스프리와 김경호의 이색적인 만남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기묘한 매력의 삼신할머니-이엘

이보다 더 섹시한 삼신할머니를 본 적 있는가? 구부정한 허리에 새하얀 머리라는 머릿속 고정관념을 깨고, 배우 이엘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에서 새빨간 입술과 새빨간 옷차림으로 삼신할머니 역할을 소화해냈다. 넘사벽 모델 포스로 적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채도 높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차세대 예능주자로 급부상-양세형

지루할 틈 없이 쏟아내는 말과 기발한 행동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개그맨 양세형은 한 예능에서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고정 출연은 물론 차세대 예능주자로 새롭게 떠오르며 그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프로그램에서 기존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한편, 엉뚱한 매력으로 자신을 어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제는 빼놓으면 섭섭한 한 팀의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김혜란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