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지주사 체제 변환 결정

6월 1일 지주사 `제일파마홀딩스` 출범

제일약품이 증권시장본부에 분할 재상장을 위한 주권 재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시키며 지주사 체제 변환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제일약품은 16일, 제약사업부문(제일약품)과 투자부문(제일파마홀딩스)로 분리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제일약품은 재상장하고, 투자부문은 변경상장한다.

지주사 제일파마홀딩스의 자산총계는 약 1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새로 신설되는 제약산업부문 자회사 제일약품은 기존 제약산업(의약품 제조, 판매, 수출입)을 맡는다.

분할기일은 오는 6월 1일이며, 4월 27일 임시주주통회를 통해 해당 건을 상정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주사 전환을 오너 3세 한상철 부사장의 기업승계를 위한 절차로 해석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지난해 10월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을 '제일헬스사이언스'로 분리 독립시켰으며, 12월에는 판매대행 전문업체 '제일앤파트너스'를 출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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