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서구약사회 제36차 정기총회 개최

정영민 회장 "전회원 힘과 지혜모아 현안문제 강력 대처"

▲정영민 회장은 총회에서 올 한해도 서구약사회를 중심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각종 현안에 슬기롭게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회원들의 협조와 격려를 부탁했다.

대구시서구약사회(회장 정영민)는 지난 15일 오후 6시 뉴대구호텔 10층 제니스홀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전회원의 단결된 힘을 한데 모아 약업환경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한길 시약회장단 및 상임이사와 각 구군 분회장, 양명모 시약총회의장단, 전영술, 남이채 시약감사, 김상훈 국회의원, 이재민 보건소장을 비롯하여 현준호 대경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과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내빈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윤영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총회는 먼저 내빈소개에 이어 황인석(유명약국)회원에게 시약회장 표창을 비롯한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과 함께 권혁자 부회장이 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재민 보건소장에게 관내 불우학생에게 주어질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정영민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그간 우리 보건의료계가 꾸준히 반대해온 정부의 보건의료정책들은 진정한 목적이 과연 무엇 때문이었는가 하는 더 큰 논란과 의구심만을 만들고 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경제 활성화논리를 앞세워 국회에 발의된 원격화상투약기를 비롯하여 편의점 안정상비약 품목확대 및 원격의료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의료산업화, 영리화, 정책에 대한 의지를 여전히 굽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 같은 정책들은 거대기업들의 이권만 키울 뿐 근본적인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이뤄낼 수 없으며,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담보할 수도 없다며, 마땅히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또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문제와 시범사업에서 숫한 문제점을 들어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등 아직 우리가 풀어가야 할 많은 난제들이 쌓여있다며, 올 한해에도 서구약사회를 중심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각종 현안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일 총회의장의 주재로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회무 및 감사보고에 이어 차기 이월금으로 725만 여원을 두고 결산된 4,184만 여원의 201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과 6,362만 여원의 장학회기금 운용 결산안 등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지난해 결산안보다 줄어든 3,800만원의 2017년도 새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약사회장 표창=황인석(유명약국)

▲서구청장 표창=김근배(우암약국)

▲서부경찰서장 표창=정현정(플러스약국) 이승연(튼튼약국)

▲서구약사회장 감사패=심지영(서구보건소) 김재욱(서부경찰서) 송정규(구주제약)

▲서구약사회장 표창=임진경(아진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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