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계량 측정 정부 포상

방사선 정밀 측정 분야 전문성 인정

▲양광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수상자(왼쪽에서 세번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이 10월 26일 충북 음성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열린 ‘2016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46회째를 맞은 ‘계량 측정의 날’은 세종대왕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계량체계를 확립한 날인 1446년 10월 26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계량측정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사기를 높이고 계량제도 및 산업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한 날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정부 포상 ‘유공단체 부문’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방사선의 정밀 측정 기술을 확보하여 전국 병원의 방사선 치료기 교정을 전담하고 있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를 위해 의학원은 2014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방사선치료용 전리함선량계 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했으며, 올해 1월 밀봉 엑스/감마선원과 반도체검출기와 같은 방사능 분야까지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등 방사선분야 계량 측정 기술 향상에 노력해 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원장은 “이번 수상은 방사선 정밀 측정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의 지속적인 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10년 개원부터 방사선의 정밀 측정 분야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여 KOLAS 인정을 획득했다. 이러한 정밀 측정 기술을 활용하면, 향후 원전 해체 산업 분야에서 시료 분리와 미세 농도 측정 등에 대한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기관의 정체성이 방사선 연구라는 점을 주지하고 지속적으로 방사선 분야의 계량 측정 선진화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방사선계측기는 방사선치료기의 핵심 장치로, 방사선 발생량을 측정하며 1년에 한 차례 의무적으로 환자 안전을 위하여 교정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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