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3Q 영업이익 101억원...전년比 46.8% 감소

지난해 3분기 해외임상 마일스톤 120억원에 대한 기저효과

내년 초 LG생명과학과 합병을 예정하고 있는 LG생명과학이 25일, 2016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LG생명과학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7% 감소한 10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13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3분기 당뇨병신약 제미글로에 대한 해외임상 마일스톤 이익 120억원이 반영된데 따른 기저효과로 해석된다. 이를 제외하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45%, 매출액은 17% 증가했다.

이번 분기 매출 증가에는 당뇨병약 '제미글로'와 필러제품인 '이브아르'가 호성적을 거둔 것이 크게 작용했다.

LG생명과학 측은 "유니세프 정규입찰 대량 수주에 성공한 5가 혼합백신 '유펜타' 수주액 일부가 다음 분기에 반영됨에 따라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종화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