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사례]원기 증진·면역성 강화

발지압판운동·신서암뜸 서암식 병행 맥 정상 회복

염정금 <방배지회 수지침사 인증>

2015년 1월에 맥박(평소 80)이 110박이고 좌우 협륵통에 배뇨가 잦고 요도가 뻐근하며 소변 빛에 노란색이 났다. 또한 복부 전체가 통증이 있고 메스껍고 울렁거려 토할 것 같았다. 내장이 온통 기가 막혀 답답했으며 식욕부진에 물조차 마시기 힘들었다.

이러한 증상의 회복을 위해 PEM으로 자오유주, N17·18, I14·15, A1~18, A12+비정방에 자극을 했으며, 밤에는 같은 자리에 기마크봉을 부착했다. 3일째에는 간, 대장기능 항진으로 2지 반지, N6, D4, E22에 아큐빔Ⅲ를 30분간 조사했다. 그러자 오전에는 맥박이 94박으로 떨어졌다. 오후 늦게 배변한 후에 답답한 증세가 해소됐고 맥박이 86박으로 다시 떨어져 기가 뚫린 느낌이었다.

7일째에는 신서암뜸 1시간, 발지압판 운동 30분을 하고 PEM으로 비정방과 기모혈에 강자극을 줬다. 운기체질이 좌우방광실이어서 기마크봉으로 방광승방+신정방, 소장정방을 매일 교대로 자극했다. 더불어 식이요법을 추가해 군왕Ⅰ 3식, 매생이 3식, 지왕 2식을 꾸준히 먹었다.

한 달째 이르니 병세는 많이 회복됐으나 여전히 식욕부진으로 체중이 47kg에서 43.9kg으로 크게 줄었다. 원기 증진을 위해 군왕산삼을 먹기 시작했다. 10일이 경과하자 늘 말라 있던 입안에 침이 고여 촉촉해지고 식욕이 좋아졌으며 울렁거림과 복부 통증도 사라지게 됐다.
네달째 되는 4월 28일에 체중을 확인한 결과 48.9kg로 증가했고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평인의 맥이 나왔다.

이러한 조절과정을 계기로 발지압판 운동, 신서암뜸, 서암식의 세 가지 요법이 균형 있게 병행돼야 함을 알았다. 이로써 만성 B형 간염으로 인한 복부 통증, 좌우 협륵통, 요도통 및 식욕부진을 근원적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또한 전신의 원기 증진을 보강해 면역성과 저항력을 높일 수 있었는데 특히 군왕산삼의 우수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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