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문화관 대외홍보 명인 재능기부로 관람객 증가

농식품부-한식재단 전통주·한과 시식행사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식재단을 통해 한식문화와 K-Style Hub 한식문화관 대외 홍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시작해 26일까지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주 및 떡·한과 무료 시음·시식체험’ 행사를 명인들의 재능기부로 매주 목·금요일에 진행했다.

이로 인해 관람객이 6월에 비해 2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통주는 나계진, 오명순, 박창희, 박은향, 조희경, 정혜숙, 조현선, 김민선, 이숙 전통주 소믈리에 주향사가 참여했으며, 막걸리 칵테일과 오종주방문(五鍾酒方文), 과하주(過夏酒) 등 전통주를 소개하며 전통주 빚기 시연을 통해 전통주가 탄생하기까지의 정성어린 과정을 체험객들에게 알렸다.

떡·한과 체험은 신봉금, 박순애, 신말숙, 기순도, 김왕자, 김영숙, 오정선, 김병문, 이연순 전통식품명인이 진행하며,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당초 7~8월 휴가기간과 폭염으로 한식문화관 관람객 감소를 우려했으나, 명인들의 노력으로 6월에 비해 7월에는 26%, 8월에도 20% 이상 관람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식재단 윤숙자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문화관 홍보는 물론 전통주 및 떡·한과가 널리 알려져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식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행사기간 동안 흘린 땀에 대한 노고를 대신했다.  

한편, 10월에는 매주 금요일 4차례에 걸쳐 ‘김치명인 이하연’과 함께 하는 김장체험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식재단 홈페이지(www.hansik.org) 한식문화관 또는 한식문화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K-Style Hub 한식문화관이 한식을 알리는 명소가 되도록 재능기부를 해 주신 대한민국 식품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한식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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