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8월 상생협력 우수사례 ‘빙그레’ 선정

국산원료 활용 다양한 상품선봬·농가소득·지역발전기여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과 기업의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농식품 생산 및 소비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매달 농식품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국산 원료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빙그레를 8월의 상생협력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빙그레는 최근 프리미엄 냉장주스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생산에 투입되는 사과농축액을 기존 국산과 칠레산 7대3 비율에서 100%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원료 국산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과농축액 전량을 대구경북능금농협을 통해 수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의 경우 2012년 출시 당시 2억5000만원이었던 연매출이 지난해 34억까지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산 사과농축액 사용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빙그레는 올해 3월에는 아이스크림 제품에서는 최초로 국산 우유 사용인증(K-MILK)을 획득한 바 있다.

향후 원료의 단순 국산전환뿐 아니라 지역농가 및 지역농협과의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뿐만 아니라,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식품 공급으로 이어지는 바람직한 협력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와 정부3.0 실천을 위해 다양한 농식품 상생협력 모델의 발굴·확산을 통해 농업계와 기업 모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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