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메디컬 ICT 융합센터 개소식

보건의료기술 산업 인프라 구축

▲좌에서 네 번째 이창훈 병원장, 여섯 번째 서병수 부산시장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8월 23일 오후 2시 부산대병원 본원에서 「메디컬 ICT 융합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수요자중심
원스톱 의료지원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3월「부산광역시 보건의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보건의료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과,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그 근거를 마련했다.

이로써 부산대병원은 융·복합 의료기술산업의 지원과 육성을 위해 올해 6월에는 부산시와 4개 대학병원 및 부산경제진흥원 간 '보건의료산업 육성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고 융·복합 보건의료기술 산업의 육성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속적인 공동협의를 통해 메디컬 ICT 융합센터 개소를 위해 준비해 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시에 문을 연 ‘메디컬 ICT 융합센터’는 수요자 중심형 아이디어 발굴·임상·인허가 등 병원 의료진의 검증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구현한다.

또한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산업과 IT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간의 ICT 융합 보건의료산업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과 보건의료산업 분야 창업 육성 및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의 우수한 뿌리산업 제조기반기술과 ICT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지역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업체를 융·복합 의료산업의 미래 히든 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향후 메디컬 ICT 융합센터를 주축으로 ▲IoT(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재활 및 의료보조기기 개발 ▲3D 프린팅 기반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개발 ▲건강관리 빅데이터 기반 예방(조기진단)-치료 연계형 건강관리서비스 모델 개발 등의 시민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사업들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대병원 융합의학연구동 5층에 위치한 '메디컬 ICT 융합센터'는 500㎡ 규모로 4개 대학병원과 기업연계 사무공간 4실과 행정실, R&D개발실, 의료기기테스트실, HQCC인증센터 인증기관, 창업비즈니스존, 창업존회의실, 대회의실, 컴퓨터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창업비즈니스존을 설치하여 병원현장에서 의료진과 의료기기·IT업체간에 자유로운 의견교환을 할 수 있는 열린 미팅 및 창업 공간을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부산대병원 이창훈 병원장은 "부산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인력이 부산시·타 대학병원들과 협력해 메디컬 ICT융합센터를 구심점으로 부산의료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희영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최근 ICT 산업과 연계한 융복합 의료산업이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하고 “메디컬 ICT 융합센터를 중심으로 병원, 연구소, 대학 등 유관기관 간의 인적·물적 유기적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의료산업 집적화로 융복합 의료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백종헌 시의회 의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4개 대학병원 원장, 의료기기·IT 업체 대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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