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사례]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 아큐빔 조사 걸을정도로 치유

장지윤 분당지회장·학술위원

오늘 임상사례에 소개할 사람은 15년 이상 당뇨질환을 앓고 있는 50대 중반의 여성으로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약물만 복용하고 있었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대화를 하던 중 요즘 들어 아침에 일어나서 집안 청소를 하지 못할 정도로 오른발이 아파서 병원을 갔더니 족저근막염이라고 했다고 한다.
병원 약이나 치료에 의존하는 경향이 심한 듯하고 서금요법을 잘 모르는 듯해 처음부터 선뜻 자극해 보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헤어졌는데 한 달 정도 지난 어느 날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정식으로 상담을 하고 서금요법의 자극을 해보겠다는 것이었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심하게 발바닥 전체가 아파서 집에서 꼼짝도 할 수가 없다고 해서 큰맘을 먹고 집까지 직접 가게 됐다.
한 달 전에 만났을 때는 그나마 아침에 처음 일어나 걸을 때만 아프고 오후에는 또 괜찮았다고 한다. 그러나 점점 심해지는 통증에 병원 약은 물론 물리치료를 받아도 소용이 없는 상태로 발뒤꿈치는 물론 앞 발가락에 힘을 줄 수도 없을 정도였다.
먼저 첫 날은 발바닥과 발등을 상응부위 위주(우수 5지 세째마디)로 PEM으로 자극하여 주었고 둘째 날부터는 아큐빔을 직접부위에 자극을 주면서 염증치료에 탁월한 오치방인 방광승방(I35, M28, I33, E38)을 기마크봉으로 자극하였다.
또한 통증 부위에는 금봉 은색 중형 3개를 활용해 직접 자극을 줬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위치한 근육들을 감싼 근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는 발뒤꿈치이다.
그러나 발바닥 근육은 전체적으로 다 퍼져 있고 특히 발바닥 아치 부위의 모든 부위는 걸을 때마다 근육이 처짐으로 발바닥의 통증은 상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럴 때 아큐빔을 직접 자극하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치유돼, 그 효과가 확실하다.
아큐빔 자극을 3일 정도 직접 조사하는 방법을 알려줬더니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올 때 특히 발을 디딜 수가 없었는데 수월하게 발뒤꿈치를 디딜 수 있는 것은 물론 집 밖을 나올 엄두도 못 내다가 자극 일주일 만에 외출을 하게 됐다.
그러나 발바닥으로 인해 무릎 관절까지 아픈 듯하다고 해서 금경발찌를 착용할 것을 당부하고 꾸준히 서금요법의 자극방법과 이유를 설명하면서 모든 통증의 원인은 자율신경 조절과 혈액순환 조절에 있음을 상기 시켜줬다.
이러한 조절들을 병원 약이나 주사에 의지하려는 습관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알려 주는 기회가 돼 15년 동안 앓아 온 당뇨질환 역시 서금요법의 다양한 자극과 수지음식으로 조절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해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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