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말 엔터프라이즈, 美 기업 애쉬 스티븐스 인수

피라말 엔터프라이즈(Piramal Enterprises Limited, 이하 ‘PEL’)17일 의약품 전문 위탁개발 및 생산 기업(CDMO)인 애쉬 스티븐스(Ash Stevens Inc.)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피라말의 이번 인수는 애쉬 스티븐스의 지분 100%4295만 달러의 현금과 최대 1000만 달러를 언 아웃(earn-out, 추후 이익에서 청산하는 방식) 조건으로 지불하는 계약이며 인수 거래는 8월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미시간주 리버뷰에 있는 애쉬 스티븐스는 의약품 위탁생산 경험만 50년이 넘고 전세계의 여러 바이오테크, 중견 및 대형 제약 회사를 위해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고효능 활성 원료의약품(HPAPI) 제조 분야 선도 기업으로 고효능 항암 치료제와 기타 효력이 우수한 치료제를 안전하게 생산한 실적을 갖고 있다.

피라말 파마 솔루션즈의 비벡 샤르마 최고경영자(CEO)애쉬 스티븐스의 인수는 우리의 파트너와 협력업체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자산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회사 전략과 잘 부합한다. 현재 임상시험 중에 있는 분자 물질의 약25%가 유력한 후보물질이다. 이번 인수에 따라 회사의 항체 약물 결합체(Antibody Drug Conjugates, ADCs) 및 주사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고효능의 원료의약품(API)과 의약품을 모두 단일 소스에서 공급하기 바라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티븐 멍크 애쉬 스티븐스 CEO피라말의 경영진 및 관리 팀과 협력해 고객사들에게 이득을 주고 환자들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원료의약품(API) 솔루션을 개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커다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이미 확인했으며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빠르게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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