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전담전문의, '호스피탈리스트'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병원으로 선정됐다.
입원전담전문의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진료를 직접적으로 책임지고 시행하는 전문의로, 입원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병동 내 간단한 처치 및 시술, 퇴원계획 수립 등 입원환자의 전반적인 주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전문의 진료가 필요한 중증도 높은 환자나 응급실 내원한 입원필요 환자를 위해 주 7일 24시간 순환 근무를 실시,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국 등 해외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 도입을 통해 재원기간 및 재입원 감소 등 의료의 질이 향상되고 의료 사고로 인한 분쟁 감소 등 환자 안전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대학교병원은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을 완료하는 시점부터 1년 동안 내과계열 입원전담전문의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황인택 원장은 "입원전담전문의제도를 비롯해 향후 보다 나은 진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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