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약, 재활센터에 구급약 전달

알코올중독 및 정신질환 노숙인 격려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김채윤)는 지난 26일 알코올중독 및 정신질환 노숙인 재활센터 ‘비전트레이닝센터’에 파스, 진통제 구급의약품을 전달했다.

김채윤 부회장은 “폭염으로 인한 노숙인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파스 및 진통제 등 구급의약품을 준비했다”면서 “노숙인들이 시설에서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가 일상생활에 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전트레이닝센터는 서울시 위탁운영으로 운영법인은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이며 현재 알코올 중독과 정신질환 노숙인 180여명이 두 개동에 나뉘어 생활하면서 치료 및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최성남 소장은 “중산층 이상의 생활을 하다가 사업실패나 갑작스런 실직으로 가정이 해체되신 분들은 알코올중독으로 시설에 많이 오고 긴 노숙생활로 정신분열 및 과대망상등 정신질환을 얻어 오신 분들이 생활한다.”면서 “이런 분들을 기억하시고 매년 음악회 초청과 의약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 한다”고 말했다. 

김영희 회장은 “의약품 외에도 음악감상회 초청 등 지속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면서 “노숙인들의 건강과 사회적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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