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수가 정상화 위한 '반값의료정책포럼' 출범

유디치과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비급여 진료비 해법 찾는다"

유디치과의 경영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유디의 고광욱 대표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각 의료분야의 비급여 진료비를 바로 잡기 위한 ‘반값의료정책포럼’을 오는 8월부터 출범한다"고 밝혔다.

‘반값의료정책포럼’은 지난 6월부터 여의도에 본부를 설치하고 유디치과협회 소속 치과의사 및 의료계와 법조계 인사들이 참여해 발족을 준비 해 왔으며, 오는 8월부터 진료수가 정상화 실현을 위한 정기모임과 토론회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반값의료정책포럼’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어 있는 각 진료분야의 비급여 진료수가의 거품을 빼기 위한 정책을 연구해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공론화 하여 전 국민이 의료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반값의료정책포럼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어 있는 각 진료 분야의 비급여 진료비 시장조사 ▲부당한 진료수가의 거품을 빼기 위한 사회적 이슈 조성 ▲합리적인 진료비 실현을 위한 토론회 개최 ▲국민들이 고르게 의료혜택을 받기 위한 정책연구▲진료서비스 및 의료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 및 자료발간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반값의료정책포럼’의 회장을 맡은 고광욱 대표는 “각 보건의료단체들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높은 진료수가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진료비 인하’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직역이기주의에 빠져 있다”고 설명하면서 “건강보험의 본인부담률 인하를 주장하는 소극적 태도에서 벗어나 의료인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환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진료비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값의료정책포럼은 “앞으로 잘못된 정책, 혹은 의료계의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국민들이 경제적 정신적 신체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사안을 밝혀내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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