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선정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이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됐다.

안산을 중심으로 한 시흥, 화성, 오산지역은 의료기관 밀집지역인 서울까지 접근시간이 길고 주거비가 저렴하여 젊은 부부세대가 많이 이주하고 있기 때문에 소아환자의 최종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필요함에 따라 경기서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고려대 안산병원은 연간 약 1만5000명의 응급소아환자의 진료를 담당해 왔고 경기서남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약 79만명의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선정에 발 맞춰 고려대 안산병원은 소아응급환자전담의 5명과 간호사 13명을 추가로 운영하고 환자의 빠른 치료와 입원을 위한 코디네이터 운영 및 소아응급환자 전용 입원실 6병상과 중환자실 2병상, 음압격리병상을 마련하여 소아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진료와 완치를 할 수 있는 모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상훈 병원장은 “경기서남부 지역은 의료인프라의 부재와 젊은 부부 가정의 비율이 높아 다른 지역보다 소아응급의료센터에 대한 필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진료지원동과 연계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의 기준을 상향하는 조건을 충족시켜 운영할 예정이며 365일 24시간 언제나 소아전문의가 배치되어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건강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시설과, 장비, 인력확충을 진행하여 내년 하반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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