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우량종묘 직접 배송서비스 제공

국내 우수품종 보급확대 이바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바이오자원팀은 지난 5월부터 배송비 부담이 크고 배송기간이 길어 종순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직원이 직접 각 지역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김포를 시작으로 여주, 밀양, 보성 등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무료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통영 욕지도와 같은 도서지역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구마 종순을 담당하는 직원이 직접 배달함으로써 재배법 교육과 고객의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바로 해결해줄 수 있는 기회가 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 욕지도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난 2014년부터 무병묘 고구마 우량종순을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욕지도 고구마는 매년 ‘욕지섬문화축제’를 통해 지역특산물로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 선정될 만큼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고구마 종순 담당자 이용경 책임기술원은 “우량종묘 직접 배송서비스를 통해 농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고, 국가에서 개발한 국내 우수품종 보급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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