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구제역 표준실험실 인증획득 기념식

동물위생분야 연구·방역기술 국제적 선도기관 인정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5월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동물보건기구(이하 OIE)' 총회에서 구제역 표준실험실로 인정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동 앞에서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그동안 구제역 방역을 위해 노력해 온 농림축산식품부 방역 관계관을 비롯해 각 시·도 가축방역기관 및 관련 협회 등 7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OIE 표준실험실은 연구와 방역기술을 국제적으로 선도하는 기관과 전문가에게 주어지며, OIE를 대표해 해당 질병 분야에서 기술자문, 교육·훈련제공 등 다양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까다로운 OIE 표준실험실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그간 많은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12월에 신청했고, 드디어 올해 2월 OIE 생물학적표준위원회 심의 및 5월 OIE 총회 의결을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

이제 우리나라는 6개의 표준실험실을 보유함으로써 OECD 회원국 중 9위권 국가로 진입했으며, 동물위생분야에서 국제적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게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박봉균 본부장은 기념축사에서 “앞으로 OIE인증으로 부여된 국제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서 동물위생분야에서 국가 이미지를 더욱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국내 동물 약품업계의 인지도 향상과 진단품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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