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사례]비염에 전신통증 서금요법으로 호전

상응부에 기마크봉 붙인후 증상 완화

태현영 학술위원

■전신 통증
지회에 오는 회원(60대·여)은 어릴 때부터 약골로 감기를 달고 살았고, 결혼 후에도 1년에 200회 정도는 항상 병원을 다녔다고 한다.

비염 증상이 심해 코가 후두로 넘어갈 정도였다. 요통, 다리 근육 통증, 위장장애에 피부 염증 등으로 피부는 탄력없이 까칠하고 전신에 안 아픈 곳이 없었다. 이비인후과,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병원을 전전하는 것이 평소 생활로 소염제, 위장약, 항생제, 진통제 등을 날마다 복용했다.

지난해는 허리 통증으로 등산으로 허리를 강건하게 하려고 산을 오르던 중에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해 같이 갔던 분의 등에 업혀 내려와 동네 한방과 양방을 함께하는 병원에 가서 체침, 물리치료, 항생제, 소염제처방 등으로 3개월 치료했지만 좋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불편한 걸음걸이로 7개월 정도 지났을 때 동네 주민이 요통으로 제대로 걸음을 걷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그 자리에서 손의 허리 상응부에 기마크봉으로 붙여 줬는데 요통이 조금가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후에 서금요법 배우는 학원을 알아보고 있었던 중에, 어느 날 담에 걸려 움직이기 힘든 상황에서 지회를 찾아오게 됐다.
회원께서는 기초반에서 배우면서 여러 증상이 완화되기 시작했다.

1)운기체질 : 左-火金太過(심승·대장승), 右-火金太過(심승·대장승)
2)삼일체형 : 左-신실증: 담승 5회 후, 양실증-방광승·위승·대장승으로 바뀜.
右-양실증: 간승·대장승·방광승.

처방으로는 좌측에 기본방과 E8+I2, A28, E22·38, B6-7, I17·20·21, I33~38 다침과 대장승·위승·방광승을 교대로 처방했고, 우측에는 기본방과 E8+I2, A28, N18,E22, B6-7, I14·20·21·33~38 다침과 대장승방, 위승방, 방광승을 교대로 치방했다.
지금은 전신의 염증과 통증이 거의 없어지고 종아리 근육 통증이 발목 쪽으로 조금 남아있는 상태이다.

비염 증상도 없어지고 피부도 탄력 있고 윤기가 나며, 양쪽의 방광금경의 종아리부분이 단단하고 통증이 심한 것이 조금씩 없어지더니 이제 발목부위만 남겨두고 있다.

처음에는 각각의 치방이 효과적이었는데 만성화된 증상에서 회복할 때는 병기가 들어오는 초입 부분 통증은 좀 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 이때는 기존에 했던 치방을 합방해서 강하게 할 때 조금씩 풀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금요법에 너무도 감사하며 앞으로는 언제나 서금요법으로만 활용하려고 하는 서금의학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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