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 무더위 대비 신선한 먹거리 출시 붐

공장설비 신설·냉장배달·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호응 얻어

▲(사진 좌측부터 시계방향)CJ 제일제당 쁘띠첼 에끌레어, 공차 코리아, 한국 야쿠르트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유통업계에 무더위로 인해 ‘신선’ 바람이 불고 있다. 맛은 물론 신선함까지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술력과 유통혁신을 통해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선한 먹거리가 출시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유통혁신을 꾀하고 있다.

실제로 공장 설비를 신설하는가 하면 냉장 배달이라는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또 신선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거쳐 소비자들의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신선함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식음료 제품들을 살펴봤다.

CJ제일제당 쁘띠첼 ‘에끌레어’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신선한 크림이 담긴 ‘쁘띠첼 에끌레어’를 출시했다.

‘쁘띠첼 에끌레어’는 길게 구워낸 슈에 크림이 담겨 있는 프랑스 정통 슈크림 디저트다. 쁘띠첼 측은 슈크림 디저트의 신선도와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사 셰프 등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맛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에끌레어 공장을 새롭게 신설하는 등 제품 개발에 적극 투자했다. 또 베이커리 업계에서 일반적이던 상온 유통이 아닌 냉장 유통을 사용하는 등 유통 혁신을 통해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크림디저트의 유통의 한계를 극복했다.

한국 야쿠르트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커피도 신선한 바람이 분다. 한국 야쿠르트의 '콜드브루 by 바빈스키'는 1년 이내 프리미엄 햇원두만을 엄선해 로스팅해 뜨거운 물 대신 상온의 물로 우려낸 커피다.

단 10일이라는 엄격한 유통기한을 고집하며 제품 겉면에 원두 로스팅 일자를 표기한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가 커피의 신선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유통기한이 짧아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대신 '야쿠르트 아줌마'를 전면에 내세워 냉장 배달을 통해 커피의 신선함을 전달하고 있다.

공차 신선함위한 4시간의 약속
데일리 티 플레이스 공차코리아는 차 맛이 가장 잘 우러난 차(Tea)를 베이스로 음료를 제공한다.

신선한 차의 맛과 풍부한 향을 유지하기 위해 4시간이 지난 차는 폐기 처분해 차의 퀄리티를 유지한다.

음료의 기본이 되는 4가지 기본차인 홍차, 우롱차, 얼그레이차, 녹차는 티백이 아닌 잎차를 이용해 각 매장에서 신선하게 우려내고 있다.

4시간 이내 판매되지 못한 음료는 폐기처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까다로운 고객들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모든 재료에 색소 및 방부제를 제거하는 등 신선함을 한층 높이기 위한 품질기준을 갖췄다.

또 토핑, 얼음, 당도 선택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방식으로 나만의 황금비율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여름 신메뉴 트로피컬 옐로우 4종과 실크빙수 4종 또한 공차만의 노하우를 담아 출시했다.

매일유업 상온서 우유 신선 유지
매일유업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겨냥해 무균화 공정과 특수 포장으로 상온에서도 우유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저지방&고칼슘 2%’ 멸균우유도 선보이고 있다.

‘저지방&고칼슘 2%’의 멸균우유는 초고온 멸균법을 이용해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해서 냉장보관 없이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도록 처리했다.

 매일우유의 최첨단 무균화 공정과 특수포장을 통해 상온에서도 우유의 신선함과 맛, 영양성분이 오래 유지돼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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