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기술이전업체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농식품산업체 역량강화위한 프로그램 개발할 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농식품산업체의 사업화성공률 향상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2016년 기술이전업체 역량강화 워크숍’을 25일부터 2일간 수원 노보텔에서 개최했으며, 헬퍼로보텍 등 74개 업체 총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재단 기술이전업체와 창업보육업체 등 농식품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기초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정부사업 참여전략 및 업체간 협력을 통한 Win-Win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사업화에 도움을 주고자 개최됐다.

재단은 자체 지원사업인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과 해외시장진출지원을 비롯해 금융연계지원사업 등을 소개하며 업체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지원사업 소개는 재단뿐만 아니라, 농식품 및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타 공공기관(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한국발명진흥회)도 동참했다.

참여한 기관별로 사업을 소개하고 개별상담을 하는 등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에 좀 더 많은 업체가 지원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자리가 됐다.

업체들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으로는 ‘재무회계’와 ‘마케팅전략 수립’의 두 가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마케팅역량이 가장 취약한 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영세 농식품산업체에게 이러한 마케팅 교육이나 전문회사와의 만남이 향후 시장진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업종간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각 업체의 기술사업화 성공 노하우 및 애로사항을 얘기하며, 기술사업화 성공을 위한 정보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헬퍼로보텍 오창준 대표는 “그동안 개별기업으로서 알기 힘든 정보도 얻고, 재무 같은 전문분야의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이번 기회에 좋은 사업파트너도 만날 수 있어서 짧지만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앞으로도 농식품산업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욱더 체계화해 진행할 예정”이며 “업체간 경쟁이 아닌 상생의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구득실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