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약사회 제35차 정기총회 개최

회장에 김분조 씨 선출, 총회의장에 구본호 씨

대구시중구약사회는 지난 27일 엘디스리젠트호텔 2층 다이아홀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에 김분조 직전 총회의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회원단합을 최우선으로 하여 ‘반회활성화를 통한 회원 결집력 강화’와 ‘동호회 소모임 활성화’ ‘홈페이지 개설과 카페운영’ ‘약국경영상 당면문제 처리’에 중점을 둔 2016년도 회무 운영방침을 마련했다.

이날 총회는 화합된 분위기속에서 회장후보로 단독 출마한 김분조 씨(금강약국)를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새 회장으로 선출하고, 직전 감사를 역임한 구본호 씨를 총회의장에 조용일 씨(혜민약국)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또 감사 2명 중 류규하 씨(동일약국)를 우선 선출하고, 나머지 1명의 감사와 부회장 및 상임이사, 시약파견 대의원선출은 신임회장과 총회의장에게 위임했다.

최종성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복약지도 의무화에 따라 복약지도를 하다 보니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서서히 부작용만 생기는 것 같다”고 밝히고 “환자는 항생제는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잘 안 듣는다, 스트래이드제는 신장이 망가진다, 진통제는 많이 먹으면 안좋다 하드라 해서 빼버리고, 환자스스로 약을 골라먹고 있어 한두 번 병원가면 치료될 것을 한두 달 병원을 옳겨 다니면서 폐의약품만 쌓여가고 있다며, 분업에 따른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최 회장은 또 “조제 봉투에 의약품명을 적어주는 것은 개인정보미밀 보호법과 상충된다고 볼 수 있다며, 개인정보 자율점검 때문에 회원들이 아직도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회원의 약사회, 회원에 대한 약사회, 회원을 위한 약사회, 가 되어야 한다며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 연설문 한 구절을 인용하고, 대한약사회와 지부, 그리고 분회가 다 같이 회원을 위한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뜻한 중구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겠다는 김분조 신임회장

이날 선출된 심임 김분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중구약사회가 좀 더 따뜻하고 행복한 약사회가 되도록 열심히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약사회가 따뜻하기 위해서는 회장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되지 않으며, 회원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회장후보 등록을 위해 김분조 총회의장의 사퇴에 따라 7대 회장을 지낸 류규하 전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된 2부 본회의에서는 지난회기 회무 및 감사보고와 1억1,425만원 규모의 중구약사회 상조회기금 내역을 확인하고, 2015년도 당초 예산안보다 312만 여원이 더 증액된 3,712만 여원의 세입 중 2,246만 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집행된 일반회계세입세출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또 원호성금 및 약사발전기금 등 특별회계 예산안도 원안대로 승인하고 집행부가 상정한 2016년도 예산안 3,900만원을 항목별 조정을 신임 집행부에 위임, 초도이사회서 심의 승인받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양명모 시약회장단 및 임원진과 각 구군 분회장, 김희국 국회의원, 윤순영 중구청장, 이만규 중구의회의장, 안경숙 보건소장, 현영희 대가대동창회장, 백서기 대경유통회장,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비롯하여 도매 및 제약업계 인사 등 다수 내빈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약회장 표창=김정준(호생약국) ▲중구회장 표창=이은명(대학약국) ▲중구회장 감사패=장병준(중구보건소) 조영현(중부경찰서) 이상수(대구약품)

▲애협심이 많은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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