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치과의사회 "국민에 신뢰받는 회되도록"

정총, 새 예산안 2억2150만원 확정

제64차 경남치과의사회(회장 박영민)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14일 창원베니키아 사보이호텔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안민호 부회장과 72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박영민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건강보험 중 치과 보험 비중이 보장성 확대로 다소 높아졌지만 아직 기대에는 미흡하다"며 "올해부터는 치과 금연치료도 급여화되므로 교육 일정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또 "치과전문의 제도개선과 의료민영화 문제와 1인1개소 법안 입법로비 고소, 유디치과가 치협을 상대로 30억 손해배상 소송 제기와 얼마전 창원에서 자녀 치료의 불만으로 담당의사를 폭행하는 불미스런 일도 발생, 물의를 빚은 당사자는 대치협 윤리위원회에 징계 요청했다"며 "이럴때 일수록 단합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전문직능의 위상을 높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회발전에 공로한 박형철, 최영진 원장은 대치협회장 표창을 , 인재양성을 위해 한연지(마산대), 윤세은(진주보건대), 김민정(영산대)학생에게는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제2부 본회의는 정파진 총회의장이 진행한 가운데 2014년 주요회무경과보고, 감사보고와 2014년 세입세출결산안은 원안대로 승인하고 2015년도 이사회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은 지난해보다 850만원이 증액된 2억215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의안심의중 임플란트, 건·구치보험급여 고시변경건 외 4건은 집행부 건의사항으로, 불법 네트워크 척결 관련건은 대치협 건의안건으로 채택하고, 무적치과 제재방법과 치위생사 업무범위 건은 대치협회 건의사항으로, 대치회장 직선제 요구건은 집행부 정관 개정안 마련 후에 하며, 경남치과의사회장 직선제 안건은 집행부의 의견 수렴후 결정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민호 대치협부회장, 황상윤 감사, 안홍준 국회의원, 박정호 경남교육감, 김재식 심평원 창원지원장, 신상훈 부산대 치과전문대학장, 박준수 경남한의사회장, 이원일 경남약사회장, 허남숙 마산대 치위생학과장, 이장희 경남치과기공사회장 외 많은 내외빈이 총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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