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유통협 대구지회, 신임회장에 정성진 씨 선출

“회원권익옹호를 위한 제도개선 사업에 총력”

한국한약유통협회 대구지회(회장 김순회)는 지난 13일 매일신문빌딩 11층 대회의실에서 제24회 정기총회를 열고 정성진(삼보당약업사)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한약유통업신장을 위한 제도개선사업과 회원권익에 중점을 둔 2015년도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7,554만여원의 새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최상용 중앙회장과 성영옥 대구시보건정책과 한방정책사무관, 이석봉 대구, 경북한약회부회장, 이석동 남성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철로 약령시한약도매시장 사장 등 내빈과 회원 7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이재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순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2년 동안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임원진과 이사, 감사,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하고 “임기동안 의욕을 갖고, 시행규칙 개정안과 약사법 관련법안 등 정책규제 개선과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는 등 나름대로 한약도매업권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회원사 비용절감을 위한 공동 도매관리자 개선방안 마련’ ‘한약재 유통기한 5년 연장’ ‘한약자원학과 졸업자 제도적 처우보장’ ‘한방특구 내 한약재 소매허용’ 등을 위한 노력에 힘써왔다며, 이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회원들의 힘을 모아 협회를 통해 반복적으로 복지부에 문을 두드려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진 신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한편 이날 새로 선출된 정성진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대 회장님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 대구지회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역대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도를 바란다며, 임기동안 협회 발전과 회원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총회는 이어 2부 의안심의에서 2014년도 회무 및 재정전반에 대한 이상협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고 6,669만 여원의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과 회관매각대금 잔액 7,500원 중 이자 192만 여원을 일반회계로 전용한 특별회계 결산안 등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이와 함께 △소통과 대화를 통한 협회 활성화 △한약재 공급 원활화  △우수한약공급 홍보활동 강화 △주요정책의 선제적 대응으로 예방적 안심행정 확보 △정책개발과 중장기 계획수립 △회원 연대감 형성과 사기함양, 등을 골자로 한 2015년도 사업계획안과 회비인상 없이 책정된 7,554만 여원의 새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예산심의에 앞서 정현용 명예회장이 임시의장직을 맡아 진행된 임원 선출에서 단독 회장후보인 정성진 현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당연직 부회장인 남춘수 약령시분회장을 비롯하여 우성정, 임진혁, 최진영, 조영채, 현 부회장을 그대로 유임시켰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김순회(대웅당약업사)

▲대구시장 표창=유천재(오복약업사)

▲중앙회장 표창=손태진(대보약업사)

▲대구지회장 표창=곽영주(동남약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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