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서구의사회 신임회장에 정홍수 부회장 선출

제35차 총회, 올 예산안 4,030만 여원 확정

대구시서구의사회는 지난 25일 대구호텔 10층 회의실에서 박성민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을 비롯하여 유영구 시대의원회의장, 이재민 보건소장과 등 내빈과 회원 100여명(서면 위임포함)이 참석한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정홍수(정홍수내과의원)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총회는 또 전형위원회에 의해 부회장에 이성수 현 기획이사와 조응래 현 의무이사, 황형기 회원을 선출하고, 김삼유 감사를 유임시키는 한편 강재원 회원을 새 감사로 선출했다. 당연직을 포함한 13명의 대의원도 뽑았다.

안중걸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집행부 일동은 회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일할여고 노력했다며, 뒤돌아보면 아쉬움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밝히고 “지난 한해 우리의료계 전체도 어느 해보다 어려운 한해를 보내야 했다며, 보건의료를 송두리째 무너트린 정부의 일방적 원격의료 시범사업으로 의약분업 후 14년간 집단휴진에 나섰든 초강수의 투쟁에 들어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또 “정부는 이러한 경제논리만을 앞세워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을 발표하는 등 우리를 옥제고 각종 제도와 법안을 끊임없이 제기해 의료계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비난과 무관심은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의사회를 중심으로 새해에는 더욱 단결되고 합심하여 힘 있는 의협, 힘 있는 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전 회원이 다시 뭉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정홍수 신임회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시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항상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역대 회장님들이 잘 이끌어주신 서구의사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했다.

총회는 2부 본회의에 들어가 회무 및 감사보고와 2014년도 세입세출결산안 등을 이의 없이 받아들이고 2015년도 각 상임위별 금년도 사업계획안과 회원 1인당 년회비 24,000원을 인상한 4,030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부회장 2명을 3명으로 증원하고 정보통신이사를 신설한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건강보험수가 현실화’와 ‘건강보험 개혁 건의’ ‘원격의료 반대’ ‘정부의 보건의료 기요틴 반대 건의’의 건을 대구시의사회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감사패=김은숙(서구보건소 감염병 주무관)

△공로패=하영수(서대구영상의학과의원) 현성택(현내과연합의원) 동상진(소망연합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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