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동구약사회 제34차 정기총회 개최

“반회 활성화와 편안한약국 만들기에 주력”

대구시동구약사회(회장 정일영)는 지난 28일 인터불고호텔 카멜리에홀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전회원의 역량과 결집력을 모아 약사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양명모 시약회장단과 임원진, 각 구, 군분회장, 강대식 동구청장, 허진구 동구의회의장, 박창순 동구의사회장을 비롯한 치과, 한의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장과 박수덕 동구보건소장, 백서기 대경의약품유통회장 등 관내 기관장과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정연봉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김정희 총회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정일영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의료서비스 선진화라는 포장만 바꾼 의료민영화를 정부는 계속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민의 안전이 위협당하고, 의료비 부담감만 증가하는데도 세월호와 같이 누가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특히 보건의료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존재할 때만이 그 가치가 있으며, 국민은 누구나 차별 없이 의료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지난한해는 재난과 안전 불감증 속에서 침울하고 어수선한분위기에 지속적인 경제 불황으로 약국경영도 매우 힘들었는가하면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약국 팜파라치문제, 법인약국문제,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사후통보 폐지문제,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문제, 등 우리를 힘들게 했다”고 밝히고 “이러한 현안문제들을 시약과 대약에 진일보하고 지속적인 해결방안 추진을 촉구하고, 특히 대약은 왜 방관만 하고 있는지 묻고, 싸워 이길 자신이 없는지, 아니면 올해 임기만 넘기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지금이라도 회원들과 함께 대응책을 추진해 법인약국문제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안마련을 강력히 요구한”고 말했다.

이어서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김정희 총회의장의 주제로 2014년도 예산안 4,075만원보다 1,530만 여원이 더 늘어난 5,606만 여원의 세입세출결산안을 그대로 승인하고 이월금 665만 여원을 포함한 4,145만원으로 편성된 2015년도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초도이사회로 위임, 확정토록 했다.

이날은 또 본회의에 앞서 정일영 회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이 축하케익 절단으로 동구약사회 발전을 기원하는 한편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구청장을 대신해 박수덕 보건소장에게 전달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약회장 표창=천자희(인애약국)

▲동구청장 표창장=이동희(화생약국) 배성수(이시아약국)

▲동구회장 감사패=배영희(동구보건소) 김성두 건보공단동부지사) 신경민(동부경찰서) 이영욱(부광제약) 정현갑(대구약품)

▲동구회장 표창=김영상(서문약국) 김현동(보광약국)

▲동구회장 공로패=장재규(장응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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