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서구약사회 제34차 정기총회 개최

‘전회원의 단결로 약업환경 변화에 강력 대처하자’

대구시서구약사회(회장 정영민)는 지난 25일 오후 7시 뉴대구호텔 10층 제니스홀에서 양명모 시약회장단 및 상임이사와 각 구군 분회장, 전영술 시약총회의장, 구본호 시약감사, 이재민 보건소장을 비롯하여 현준호 대경의약품유통협회 감사와 강영천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내빈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전회원의 단결로 약업환경 변화’에 강력 대처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승재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먼저 내빈소개에 이어

정현정(플러스약국)회원에게 시약회장 표창을 비롯한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과 함께 권혁자 부회장이 구청장을 대신한 이재민 보건소장에게 관내 불우학생에게 주어질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약사들로 구성된 약밴 축하공연

김태일 총회의장의 주재로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차기 이월금으로 975만여원을 두고 결산된 4,600만여원의 2014년도 일반회계 결산안과 6,390만여원의 장학회기금 운용 결산안 등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4,100만원의 2015년도 새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정영민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2014년 한해 각종 현안문제와 회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항상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야 할 시점에서 우리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며, 지난해 총회에서 우리는 공공성이 보장되어야할 보건의료분야에 정부에서 추진 중인 영리법인약국 도입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 등 전회원의 반대에 부딪쳐 법안이 잠시 잠복해 있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그러나 지난해 11월 국회에 계류 중이던 서비스기본법이 국회 경제소위에 전격 상정되었다며, 만약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대자본에 의한 영리법인약국 브랜드약국이 등장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밝히고 “거기다 원격조정 의약품 배송, 안전상비약 품목확대, 온라인 약국 등이 등장,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회원님들의 약국에 근간을 뒤흔드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우리 앞에 놓여진 대내외 여러 현안문제들을 대처하기란 쉽지 않다며, 전회원이 약사회를 중심으로 힘과 의지를 모아 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은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김선업 부회장 등 약사들로 구성된 7인조 약밴의 축하공연으로 총회 축하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약사회장 표창=정현정(플러스약국)

▲서구청장 표창=박선윤(제일약국) 박덕희(최 약국)

▲서부경찰서장 표창=이승재(국도약국) 윤영준(메디슨약국)

▲서구약사회장 감사패=정유근(서구보건소) 윤월한(서부경찰서) 백승한(일동제약)

▲서구약사회장 표창=이승연(튼튼약국) 임수빈(신평리약국)

▲특별상 (365약국 운영)=민선희(효성약국)


박중학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