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성군약사회, 제20차 정기총회 개최

“약사 6년제 시대, 사회적 책임 다하는 직능 인으로”

대구시달성군약사회(회장 이기동)는 지난 24일 오후 8시 알리앙스 3층 에즈홀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은 약사 6년제 시대가 열리는 원년으로 더 많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직능 인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배웅탁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먼저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에서 박은영(뉴그린빌 동산약국)회원에게 시약회장 표창이 곽영순(미소약국)회원에게 달성군회장 표창이 각각 주어졌고, 장종철 씨(청십자약품), 한태호 씨(동아제약)에게 회장 감사패 시상이 있었으며 최보화 부회장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김문오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기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년 초부터 법인약국 문제와 심평원 청구불일치 문제,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혀 온 약국 팜파라치 그리고 진도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회전반적인 불경기는 여러 가지로 우리 회원님들의 마음이 그리 편치 않았던 한해였던 것 같다”고 말하고 “올해는 한약사 일반약 판매문제와 안전상비약 판매처확대, 서울시의사회의 선택분업 공론화 시도 등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이런 가운데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내부결속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이때에 회장 연임이란 관심 때문에 안이한 회무수행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올해 약사 6년제 시대가 열림으로써 우리약사는 국가적으로 더 많은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의료민영화와 아직 끊이지 않는 법인약국 문제, 의약분업시대 15년이 지났지만 성분명 처방, 동일성분 조제 사후 통보제 폐지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회원들도 약사회가 해주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만 가지지 말고 회무에 적극적인 참여로 주인의식을 가져주시기를 부탁한”고 말했다.

총회는 이어서 박용우 총회의장의 주제로 2부 본회의에 들어가, 주요회무 및 감사보고가 있었고, 차기이월금으로 1,646만 여원을 두고 집행된 3,800만 여원의 2014년도 세입세출결산안을 그대로 승인하고 3,515만 여원의 2015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총회는 양명모 대구시약회장단 및 임원진과 각 구분회장과 전영술 시약 총회의장과 구본호 시약감사, 김문오 달성군수, 박미영 보건소장을 비롯하여 한광세 대경유통협회 감사, 강영천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제약 및 도매업계관계자가 내빈으로 참석, 총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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