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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의 성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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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3-02-04 12:00:44

얼마 전 간통을 소재로 다른 영화 ‘간기남’(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에서 주인공은  간통 현장을 밝혀내는 불법 흥신소를 운영하는데, ‘간통’은 죽어도 안 된다는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주인공은 와이프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 매력을 느껴 강렬한 스킨십을 하는데 섹스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주인공의 철학은 분명했던 것이다. 다른 여자와의 관계를 항상 의심했던 주인공 와이프의 대사 중 “당신이 하면 로맨스고 다른 사람이 하면 간통이야?”라는 의미가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인간의 성적 욕망의 결과물인 섹스를 두고 남의 것은 불륜이라 하고 내 것은 로맨스라 하기도 한다. 10대 소녀도, 80대 어르신도 포기 안 되는 성적 욕망은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다. 특히 노년기에 직면하는 갈등의 정도는 청, 장년기를 거쳐 만들어 온 부분의 성관계의 질과 상관관계가 높다.


 


서로 다른 성적 성향을 가지고 평생을 함께 섹스를 하면서 살아야 하는 부부의 성관계는 참으로 복잡하고 미묘하다. 몸으로의 쾌감과 불쾌감 그리고 관계 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결과물인 정서적 만족과 불만족의 크기는 늘 변한다. 그래서 성관계는 안전하고 생산적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파괴적이고 위험하기도 하다.


 


개인의 특성에 따라서 우선순위가 변하긴 해도 그 안에 집약되어 있는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노년기의 건강한 삶의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라도 현재의 부부 성생활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다.


 


노년기의 성적 욕망은 이전의 성관계가 좋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한 성적 기대감이라고 본다면 이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을 유지해야 하고 파트너와 성관계를 할 만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성행동의 상보성에 대한 이론에서 남성은 감각적인 쾌만 추구할 것 같아 보이지만 오히려 친밀감에 대한 욕구 충족을 필요로 했고, 반면 여성은 친밀감과 사랑만 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감각적인 만족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여성의 성생활이 남성보다 훨씬 더 의존적인데 이 부분이 좀 해결이 된다면 남성도 부담을 덜고 여성도 만족이 증가하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강남 J비뇨기과 자료 제공
/ www.penis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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