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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와 섹스, 그리고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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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2-12-24 09:45:06

35세 여성인 J씨는 요즘 고민거리가 하나생겼다. 연애시절에 남편의 잘생긴 얼굴과 큰키 근육질의 상체에 반해 결혼까지 했다. 그러나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 문제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친구들의 남편 얘기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J씨는 남편의 사정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이후로 별안간 자신의 남편이 이유 없이 작아 보이기 시작했고 불만이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남편도 부인의 반응이 별로라는 것을 안 이래로 대충 일을 끝내고 내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두 부부는 점점 관계가 소원해졌고 급기야 ‘섹스리스 커플’로 전락해 버렸다.


 


성인 남성이 비뇨기과의 남성의학클리닉을 찾는 빈도가 가장 많은 원인질환이 조루다. 실제 임상에서 조루증은 남성성기능 장애에서 대략 30% 이상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그러면 조루의 정의는 무엇일까? 조루는 삽입 후 90초 이내에 혹은 피스톤 운동 50회 이내에 사정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또 다른 조루의 정의는 상대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기 전에 사정을 해 버리는 경우가 전체섹스 횟수 중에서 반수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이것은 너무나 단편적인 기준이 아닐 수 없다. 남성의 사정 시간은 신체적 정신적 피로도와 심리 상태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골프에도 조루가 있다. 너무 퍼팅을 잘 하려고 할 때, 티박스 앞에서 힘없이 멈추거나, 티삿을 너무 잘하려고 욕심을 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 비거리가 오히려 짧아진다. 골퍼들은 항상 운동 중에 마음을 비우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섹스도 마찬가지다. 너무 잘 할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다.


 


골프에서의 조루나, 섹스에서의 조루는 자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불완전한 심리상태에서의 급한 마음에서 소리없이 찾아온다. 해결책은 마음을 비우고, 먼저 원인을 찾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남 J비뇨기과 자료 제공
/ www.penis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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