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전립선암 조직검사

  • 고유번호 : 15391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3-07-11 16:45:55

최근 전립선질환으로 진료실을 찾는 60대, 70대 남성 중 전립선조직검사에서 전립선암으로 진단이 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볼 때도 전립선암은 가장 흔한 비뇨기계 종양 중 하나로서, 미국에서는 1997년에만 약 38만 명이 전립선암으로 새로이 진단 받았다. 또 4만1800명이 이 병으로 사망해 폐암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2002년 한국중앙 암 등록사업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암 중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남성암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계속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초기 단계의 암은 비 활동성이고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으나 너무 늦게 발견되는 경우에는 환자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초기 전립선암 환자는 증상이 없지만 진행될 경우 배뇨곤란, 혈뇨, 배뇨 시 통증, 배뇨 시 약한 오줌줄기, 요통과 같은 뼈 통증이  동반돼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된다.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있지만, 가장 유용한 검사는 직장수지 검사, 전립선특이항원(PSA), 경직장 전립선초음파 검사 등이 있고, 특히 전립선특이항원(PSA)은 전립선암의 진단에 매우 중요한 혈액검사로, 정상적인 성인 남성에는 4ng/ml 이하의 농도로 존재하지만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에는 PSA 수치가 상승하게 된다.


 


다만 이 수치는 전립선비대증이나 배뇨장애로 인하여 갑자기 소변을 못 보는 급성요축적, 전립선염과 같은 다른 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 등에 의한 PSA 수치 상승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전립선암 감별을 위해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보통 혈액검사에서 PSA 가 4ng/ml 이상일 때는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3은 넘지만 4이하일 때는 PSA 증가속도를 고려하여 전립선 조직검사 여부를 결정한다.


 


전립선조직검사는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확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전립선조직검사는 안전성과 유용성이 인정된 검사지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혈뇨나 배뇨곤란, 혈정액 등이 생길 수 있으나 점차 호전되므로 아주 심한 정도가 아니면 안심해도 된다.


 


하지만 감염은 가장 무서운 합병증이며 2% 정도의 환자에서 열성 요로감염이나 급성 전립선염이 발생할 수 있다. 감염 정도가 심하고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패혈증(인체에 침입한 세균이 혈액에 감염됨으로써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까지 진행될 수 있다.


 


이러한 패혈증 상태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직검사 후 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내원해 조속히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식이생활의 서구화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 대부분의 초기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으로 비뇨기과를 방문해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리스트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