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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갱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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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4-07-24 14:41:27

과거 갱년기 증상은 폐경 후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각해 왔다.


실제로 여성들은 40대 후반에서 50대에 이르면 성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폐경과 함께 안면홍조와 같은 자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갱년기 증상은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것일까? 과거에는 몰랐던 남성의 갱년기 증상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현대 사회의 남성들에게 찾아오게 된다. 그러나 남성들은 갱년기 증상의 인식 부족으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지 않은 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기나 고열, 특정 부위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지 않는 경우가 아니면 병원을 찾지 않는 남성들의 습성은 갱년기 증상을 무시한 채 지나치곤 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남성은, 남성을 상징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하루 평균 5~7mg 정도 고환에서 생성한다. 사춘기 시절부터 30세 까지 최고의 농도가 되고, 40세 이후부터 1년에 1%씩 감소하게 되며, 70대에는 30대의 1/2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을 상징하는 호르몬이 분명하지만, 뇌에 집중력과 기억력, 뼈의 골밀도, 음경의 발달 및 성욕에 끊임없이 관여한다.


따라서 성욕의 감소나 야간 발기의 저하, 신경쇠약, 불안증, 근육 힘의 감소 등은 테스토스테론의 저하로 인한 갱년기 증상으로 볼 수 있다.


남성들은 노화에 따라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성선 즉, 고환을 잇는 축의 활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고, 이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게 일생동안 발생하는 신체적 발달과 변화에 성장호르몬과 함께 가장 중요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신체 기능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에 틀림없다.


따라서 현재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별다른 질환이 없다고 해서 남성의 갱년기 증상을 결코 그냥 지나쳐서는 않된다. 중년 이후의 남성이라면 더욱 관심을 갖아야 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관리하듯 남성갱년기 증상도 관리를 해야 하는데,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을 줄이고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사, 수면으로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호르몬 수치에 따라서 다양한 보충요법도 시행되고 있다.


요충요법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안전하게 적용이 가능하지만,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갱년기의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노화에 따른 자연현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남성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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