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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은 성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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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4-11-27 17:30:51

요즘 20~30대 젊은 남성들이 배뇨 시 통증과 불편함을 호소하며 요검사를 신청해 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서 비임균성 요도염 환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은 한 사실이지만, 소변을 보는 도중 ‘찌릿’ 한 느낌을 받거나 요도부분에 간지러운 느낌을 받은 남성들은 은근히 걱정스러운 눈빛이다.

남성들은 이러한 증상을 잘못된 성관계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어 마음한쪽 구석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이런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는 것도 ‘의심'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매우 난감해 한다.

일단 비뇨기과를 찾게 되면 소변검사를 하여 요도염에 대한 진단부터 한다. 하지만 잘못된 성관계가 없는 상황에서 소변검사 상 정상소견이 나오면 십중팔구는 ‘전립선염’이다.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마치 요도염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동시에 배뇨장애, 요도를 통해 농이 나오는 증상, 간지러운 느낌, 회음부, 하복부의 불쾌함, 고환 통증, 심지어는 허벅지, 허리 통증까지 유발하게 된다.

전립선염을 진단 받은 ‘죄 없는?’ 환자들은 마치 잘못된 성관계를 갖은 것으로 오해를 받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전립선염이 부적절한 성관계로 인하여 나타나는 경우는 5% 미만이다.

현재 까지 전립선염에 대한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증상의 원인을 단정 지어 규명하기 어렵다. 소변의 역류, 세균의 침입과 같은 원인 보다는 바쁘게 진행되는 생활패턴, 장시간 앉아 있는 근무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한 골반근육의 과긴장, 과도한 음주, 식생활의 불균형 등 전립선주변 혈관에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음주와 과로, 스트레스로 인하여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전립선내에 면역기능이 약해지고, 아연(zn)의 농도가 저하되면서 염증반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비뇨기과적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패턴의 변화와 금주, 숙면, 유산소 운동 등을 한다면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음식으로는 아연함량이 높은 ‘굴’과 라이코펜 성분이 들어있는 ‘토마토’가 전립선에 좋다.

‘아내들이여~’ 열심히 일한 남성을 의심 하지 말고 시원한 토마토 빙수로 무더운 여름철 남편들의 전립선건강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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