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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반응의 지표 ‘쿠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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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2-06-04 10:53:31

성관계시 적정하게 흥분이 되면 남성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정액이 아닌 맑은 액체가 요도를 통해 분비되는데, 이 분비액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이 있을 것이다.
이 분비액은 요도해면체 후방에 있는 팽대부로 요도구의 뒤쪽에 접해있는 한 쌍의 완두콩만한 크기의 쿠퍼선이라는 분비선에서 나오는 액체이다.


 


쿠퍼선은 1697년 영국의 외과의사 W.쿠퍼가 발견했고, 여성의 바르톨린선과 같은 역할을 한다.
쿠퍼액은 성적 감동이나 성행위시 반사적으로 무색투명한 점액을 분비하는데, 성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일종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정액이 부드럽게 사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쿠퍼액은 알칼리성 점액 물질로 배뇨 후 산성인 요도를 중화시켜 주고, 정자가 중화된 요도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흥분된 상태에서 사정을 하기 전에 분비되기 때문에 정액의 일부로 오해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쿠퍼액에는 아주 미량의 정자가 들어 있을 뿐 임신이 이루어질 확률은 0.1~1%로 매우 희박하다.


 


쿠퍼액은 성의학 관점에서 볼 때 성적 흥분의 지표로 보면 된다. 성관계시 잘 확인이 되기 어려울 정도의 소량이 분비가 되기 때문에 쿠퍼액의 역할이 미비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남성의 경우 쿠퍼액이 비치기 전에 빠르게 사정하는 경우, 특히 자위행위 시 빠른 사정을 유도하는 경우에는 쿠퍼액이 요도를 청결하게 하고 부드럽게 하는 과정이 없어 성기관과 성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성관계는 쿠퍼액이 분비될 정도의 적절한 흥분상태에서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남 J비뇨기과 자료 제공
/ www.penis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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