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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그리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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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12-07-09 18:17:59

본격적으로 무더운 여름철이 되니 건강한 몸매를 가꾸기 위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헬스클럽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 헬스클럽 트레이너인 30대 건장한 청년이 진료실을 찾았다. 구릿빛 탄탄한 근육질 몸매는 여러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될 정도로 좋아 보였다. 하지만, 2년 전부터 발기력이 저하되고, 조루증 증상까지 나타나 성생활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운동은 즐겨했지만, 발기와 조루에 관련된 근육운동의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옆집에서 기르고 있는 강아지는 필자를 만나면 항상 꼬리를 흔든다. 남녀 사이에서도 ‘누가 먼저 꼬리를 쳤을까?’라는 말은 ‘누가 먼저 유혹을 했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물이 꼬리를 흔드는 것 처럼 인간도 성적인 유혹을 할 때 ‘꼬리 친다’는 말을 한다. 그 이유는 꼬리를 흔드는 근육이 바로 섹스에 관여하는 근육이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치골과 꼬리뼈 사이의 골반회음부의 근육들이 섹스와 관계되는 근육들이다. 항문과 음낭사이의 회음부에 성신경과 섹스에 관여하는 근육들이 있게 된다. 음경해면체를 감싸는 좌골 해면체 근육들이 수축하면 해면체 내압을 혈압보다 올라가 단단하게 발기가 된다. 회음부의 중간점인 힘줄 중심부위에서 회음부 근육들이 일어나므로 이곳이 매우 중요하다.


 


회음부를 압박하면 사정을 지연시킬 수 있어 조루 치료의 한 방법으로 쓰이기도 한다. 요도를 감싸는 구해면체 근은 남성에서는 사정과 소변을 짜내는 역할을 하며, 여성에서는 질을 오므리는 작용을 한다. 예로부터 회음부 마사지를 하면 정력을 강화시킨다는 말이 일리가 있는 셈이다.


 


나이가 들어 발기력이 약해지는 것은 평소 이러한 근육들을 잘 쓰지 않아 점점 퇴화되기 때문이다. 항문을 오므리면 섹스 근육은 항문 근육과 함께 수축하게 된다. 섹스 근육이 강화되면 발기력이 좋아지고 조루도 예방될 수 있다. 


 


중년 여성이나 아기를 많이 낳은 여성은 골반근육이 약해져 긴장성 요실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골반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계속하면 이것만으로도 치료되는 수가 많고, 성생활까지 좋아질 수 있다.


 


 


강남 J비뇨기과 자료 제공
/ www.penis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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