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실명질환(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중 백내장을 치료하기 위해 혼탁해진 수정체 제거 후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한다. 세계시장규모 26억弗 세계적으로 노년층의 백내장 유병률 증가로 인한 인공수정체 수요가 증가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력상실자의 47.9%가 백내장 질환에 의한 것으로, 전 세계 2000만명이 백내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까지 약 3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인공수정체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앞으로 인공수정체 시장이 연평균 5.8%씩 성장해 2019년이면 약 3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분류별로 보면 연성 인공수정체가 약 24억달러로 전체 인공수정체 시장의 93.7%를 차지하며, 나머지 6.3%가 경성 인공수정체 시장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공수정체인 연성 인공수정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9년까지 연평균 6.0% 증가해 3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경성 인공수정체 시장은 연평균 3.3% 성장률을 보이며, 2019년에는 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빅3’ 63.4% 점유 기업별 인공수정체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알콘(Alcon)이 약 10억7000만달러로 전 세계 시장규모의 43.2%를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애보트(Abbott)가 약 2억7000만달러로 10.9%, 호야(Hoya)는 2억3000만달러로 9.3%를 차지하는 등 이들 메이저 3개사가 전체 시장의 63.4%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384억원 규모…전량수입 국내시장은 약 384억원으로 99.9%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성장했고, 2015년에는 4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국내 인공수정체 생산 및 수출은 루시드코리아가 유일하다. 경북 봉화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는 루시드코리아는 수출에 역점을 두기 시작해 현재 해외 약 20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안과용 특수 콘택트렌즈분야 국내 선두업체이며, 인공수정체의 경우 PMMA 인공수정체 분야에서 국내 유일하다. 루시드코리아는 약 900여개를 제조해 약 3700만원의 생산 실적과 약 600여개를 수출해 약 25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5년간 생산 금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40.2%, 생산량의 연평균 성장률은 -36.9%로 나타났다. 5년간 수출금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34.7%, 수출량의 연평균 성장률은 -32.0%로 국내 인공수정체의 제조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인공수정체 수출은 주로 파키스탄에 머물러 있다. 국내 백내장 수술시 연성 인공수정체의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경성 인공수정체를 제조하는 경우 생산 및 수출이 감소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국내 기업의 경우 연성 인공수정체에 대한 개발이 시급하다. 신흥시장 진출전략 시급 인도, 중국, 브라질 등 향후 잠재적 수요가 높은 신흥국에서의 인공수정체 시장이 급성장 할 것응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시장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국내에서 수입되는 인공수정체는 전량 연성 인공수정체로 국내 기업에서의 연성 인공수정체 개발을 통해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