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0년 현재 3조9027억원으로 이중 의료용품 분야가 35.6%(1조3886억원)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진단기기 분야는 1조160억원(26%)이며, 치료기기는 9317억원(23.9%)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의료기기 세부분야별 시장규모 및 기업체 연구개발비 현황분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기 기업체의 연구개발비 투자규모는 3008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29.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분야별 투자규모는 진단기기 43.1%,치료기기 28.7%,의료용품 19.2%, 치과재료는 9.0%의 비중을 보였다. 의료기기 산출물 유형별(3년 합계)에서는 의료용품이 2조1327억원으로 전체 시장규모에서 19.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치과재료(16.0%), 영상진단기기(14.2%), 정형용품(9.9%) 순이다. 의료기기 산출물 유형 중에서 내장기능 대용기(89.1%)의 수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정형용품(70.8%), 의료용 경(69.3%) 순으로 국산제품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MRI, digital X-ray등 영상진단기기는 수입비중이 49.8%로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영상진단기기 중에서 초음파 영상진단 장치는 수입비중이 6.0%(수출 48.0%)로 낮았다. 가정용치료기기 4.7%(수출 38.8%)로 국산제품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산출물 유형별 생산·수출에서는 영상진단기기(20.5%, 2.0%)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의료용품(21.2%), 가정용 치료기기(11.5%) 순이었다. 또 수입에서는 의료용품(19.6%)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영상진단기기(17.8%), 정형용품(13.3%)이 뒤를 이었다. 영상진단기기 중에서 초음파 영상진단장치는 생산(11.4%), 수출(22.1%)에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반면 수입(1.7%)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MRI, digital X-ray등 영상진단기기는 수입 비중이 16.2%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표〉의료기기 분야별 국내 시장규모 현황 (단위: 억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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