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 회장단 남양유업 연구소 방문

세계적 수준 중앙연구소, 공주공장 견학 진행

이원식 기자 2012.03.21 16:22:55

  
IDF·ISO 국제 규격 및 공인시험법을 제정·운영하는 국제기구인 IDF의 리차드도일회장과 사무총장 등 방문단이 20일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와 공주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012년 IDF Regional Conference에 참석차 방한한 IDF 회장단이 한국의 선진 식품안전시스템 견학업체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의 식품안전센터를 선정, 견학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IDF 회장과 사무총장 및 해외위원 등으로 이루어진 30여 명의 방문단과 국내 IDF Regional Conference 프로그램 위원 10여 명 등은 20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남양유업 식품안전센터가 위치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와 공주공장 견학을 진행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 및 분석 능력을 가지고 있는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2001년 9월 KOLAS(국가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한 국가 공인 연구소로 2010년에 300억 원을 투자해 최신식 설비로 새롭게 준공했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의 식품안전센터는 지난 12월, 영국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분석능력평가인 FAPAS에서 전 세계 115개 분석기관 중 1위를 차지, 세계 최고 수준의 분석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FAPAS는 평가시스템의 신뢰도와 인지도가 국제적으로 가장 높은 분석능력평가로 세계 각국의 정부연구기관은 물론 민간연구기관도 참여하고 있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이외에도 최근 2년 동안 45종의 시험항목에 참가해 5차례에 걸쳐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 받은 것을 포함, 총 85종 분석항복에 대해 우수 기관으로 평가 받아 명실상부한 국제적 공인시험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견학은 IDF의 홈페이지 및 IDF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 등에 소개되는 만큼 남양유업은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에 대한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한편 IDF는 1903년 낙농, 유업 분야의 국제협력을 위해 설립된 기구로 벨기에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60여 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1957년 유엔식량농업기구인 FAO로부터 우유 생산, 가축 위생, 목장 경영, 유가공품 위생 안전등에 대한 공식적인 자문기관으로 인정받았고 1963년에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인 CODEX로부터 공식적인 자문기관으로 인정받으며 ISO와 공동 협력 협정을 체결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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