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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전자파 피해로 두통, 고막통증, 어지럼증, 이명 등 가벼운 증상 뿐 아니라 뇌종양이나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1일 휴대폰 사용이 뇌에 암을 유발한다고 공식발표 했다. 이와 관련해 한양대병원 김윤신 산업의학과 교수는 "휴대폰의 전자파는 안테나와 본체의 연결부에서 집중적으로 방출된다"며 "휴대폰 전자파 예방수칙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교수는 "선진국에서는 머리 가까이에서 사용하는 휴대전화의 전자파와 뇌종양 발생 위험에 관한 연구를 통해 대체로 전자파가 뇌종양 발병률을 높인다는 의견이 높다"며 "영국의 경우 휴대폰에 ‘과도한 사용에 따른 건강 위험’이라는 경고문을 끼워서 판매하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임신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임신부에게서 출산한 아이가 주의력 결핍이나 과민성 행동 장애를 보이고, 7세 이전의 아이가 사용할 경우 심신 장애가 생길 확률이 80%까지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자파의 유해성이 되두되면서 전자파 발생률을 최소화한 제품을 개발하고 정부에서 허용 기준을 마련해 인증 받은 제품만 판매하도록 정해놨다. 김 교수는 "그러나 전자제품이 작동할 때는 전자파가 흘러나오고 집안에 있는 전자제품의 전자파를 모두 받는다면 국제비전리방사선보호위원회(ICNIRP)가 정한 인체 보호기준은 최대 833mG(밀리가우스, 전자파 측정 단위)를 훨씬 웃돈다"며 "그러므로 전자제품은 멀리 떨어져 짧은 시간 동안만 사용하고 특히 임신부와 어린 아이의 경우는 전자제품 사용 시 되도록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휴대폰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안테나를 뽑고, 머리에 바짝 대지 않으며, 10분 이내로 통화한다. 휴대폰에 부착하는 전자파 차단 스티커의 경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으로, 이어폰이나 핸즈프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는 옷 주머니에 넣기보다 가방 안에 넣어 몸에서 멀리 떨어뜨려 보관한다. 수신 감도가 낮은 곳에서는 전자파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휴대폰을 꺼두고 잠잘 때는 휴대폰을 멀리 떨어뜨려 놓으며, 특히 향후 수십 년간 사용 가능성이 있는 초,중학생의 휴대폰사용에 있어서는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건강에 악영향 가능성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