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균이 완벽히 이뤄졌는지 그 여부를 평가하는 것을 유효성 평가라고 한다. 이와 같은 멸균 타당성 평가 방법에는 매 실행 사이클 종료 후 멸균결과에 대해 멸균여부를 확인하는 일상적인 방법과 주기를 정해 놓고 규정된 프로토콜의 실험을 통해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 있다. 일상적인 평가 방법에는 생물학적 지시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일부 병원이나 멸균 현장에서는 화학적 지시제에 의해 평가하기도 한다. 생물학적 지시제(Biological indicator)는 존재하는 유포자(spore) 균주 중 가장 내성이 강한 것으로 멸균방법에 따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그림1〉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멸균 후 48시간 정도의 균주 배양시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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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는 멸균기 구조와 설치조건의 타당성을 측정하고 확인하는 단계로서 멸균기의 사양서, 전체도면, P&I도, Utility취합도, 기기 배치도, 제조자의 검사 성적서, 주요 원부자재의 체크리스트 등을 확인하고 측정해 멸균기 자체의 적격성 여부와 설치의 적합여부를 판정한다. 2단계인 OQ에서는 멸균기 작동상태의 적합여부를 측정하고 확인하는 단계로 전원을 인가한 상태에서 빈 챔버로 멸균기 사이클을 운영해 작동 여부와 챔버 내 열분포 상태와 멸균의 파라메터를 측정해 적격성 여부를 판정한다. 마지막 3단계 PQ에서는 실제로 멸균하고자 하는 대상물을 챔버에 넣고 사이클을 운영해 열분포, 열침투, 멸균 파라메터, 생물학적지시제, 화학적지시제 등에 의한 실험을 통해 적격성 여부를 확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