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제2회 외상간호과정 교육

제3회부터 민간 간호사 대상으로 확대 실시

김아름 기자 2011.02.18 15:02:49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준장 신혜경) 소속의 한국외상간호위원회를 중심으로 제2회 외상간호과정(Trauma Nursing Core Course, 이하 TNCC)교육을 지난 12~13일 양일간 개최했다.

외상간호과정(TNCC) 교육은 1983년 미 응급간호사회에서 최초 개발돼 15개국에서 운용 중이며, 외상간호 관리에 수반되는 원칙, 지침을 배우고 모의상황 하 팀별 실습을 실시하여 실제 상황에서 환자를 체계적으로 평가·관리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교육 참가자가 기준 목표를 달성 시 외상간호과정(TNCC) Provider 자격이 부여된다.

이 자격은 미 응급간호사회가 인증하는 외상간호자격이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군간호사관학교가 교육을 실시하여 관련 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 기관으로서, 작년 8월 처음 국내에 외상간호과정(TNCC)을 도입하여 단독 운영을 위한 강사진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육‧해‧공군 간호장교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명이 TNCC provider 자격을 획득했다.

이 중 특히 성적이 우수한 2명은 강사 가능자로 선발돼 차후 외상간호 강사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우수자로 선정된 25사단 권다희 대위는 “사단 의무대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간호장교 단독으로 외상간호를 제공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까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외상간호과정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키웠다. 차후 외상간호 강사로도 활동하여 외상간호 보급에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향후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연 4회 외상간호과정(TNCC) 교육을 개최해 간호장교의 외상간호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외상간호 교육기관으로서 입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제3회 외상간호과정(TNCC) 교육은 대상을 간호장교에서 민간 간호사까지 확대, 오는 5월 7~8일에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재해간호센터(www.afna.ac.kr/afna/dnec)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 수료 시 대한간호협회 간호사 보수교육 평점(14점)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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