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 날' 정부포상 신설… 강래규 LG생건 전무 동탑산업훈장

2026 화장품의 날 기념식서 훈·포장 10명, 표창·상장 48명 수상

김혜란 기자 2026.09.07 14:27:33

2026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유경 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2026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이 7일 더 플라자 호텔(서울 중구)에서 '확신의 K-뷰티,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열렸다. 화장품의 날은 화장품법 제정일(1999년 9월 7일)인 9월 7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법 개정을 통해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두 번째를 맞았다.

올해 기념식은 정부·국회·산업계·학계 등 화장품 분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화장품의 날을 기념하고, 세계 화장품 수출 2위 달성 등 K-뷰티의 성과를 함께 축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K-뷰티의 국제 위상과 화장품의 날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정부포상이 신설됐다.

정부포상 수상자는 △동탑산업훈장/ 강래규 엘지생활건강 전무 △산업포장/ 허민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 △대통령표창/ 김규봉 단국대학교 교수,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 정학 유한코스메틱 부문장 △국무총리표창/ 이언엽 한국콜마 부장, 임경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임두현 엘스안전성효능연구원 이사, 정인용 씨티케이 대표 등 10명이며 이밖에 국회의장 공로장 및 기관장표창 등 총 48명의 표창·상장도 수여됐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기념식 영상축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세계 2위의 수출국으로 도약했다"고 치하하고 "인·허가 기준을 세계화해 규제 때문에 수출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많은 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유경 식약처장도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K-뷰티가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현장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화장품의 안전과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오래도록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화장품의 날 기념식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앞줄 가운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앞줄왼쪽에서 여섯번째 )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한편 식약처는 7일 화장품의 날 기념식 외에도 K-뷰티 위상과 성과, 화장품 산업 발전 과정, 식약처의 정책·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 업계와 함께 다양한 연계행사와 이벤트도 진행했다.

기념식장 앞 로비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엘지생활건강, 클리오 등 K-뷰티 대표 업체 4개사가 제품을 전시했으며, 더 플라자 호텔 앞 서울광장에서는 10개 기업과 6개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K-뷰티 체험관도 운영했다.

이어 8일에는 더 플라자 호텔에서 대한화장품협회가 진행하는 '피부 건강과 미용을 위한 통합 과학' 주제의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최신 화장품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도 식약처는 지난달 28일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K-뷰티 화장품의 날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시물은 공유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장품 업체들도 화장품의 날 전후 2주간 자사 쇼핑몰 등을 활용한 다양한 할인·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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