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파렛트에 기반한 물류환경 조성을 통해 가락시장의 물류 선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가락시장 농산물 물류체계 개선 및 파렛트 출하 확대를 위해 '26년부터 기존 근교산 채소류 순회수집 운송기사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전국 햇감자 순회수집 운송기사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지에서 개별 출하되는 근교산 채소류 및 전국 햇감자 품목에 대해 순회수집 운송기사가 직접 파렛트 작업 후 가락시장에 출하할 경우 운송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비파렛트 중심 출하 구조를 개선하고 산지 물류 효율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사는 가락시장 내 파렛트 출하 의무화 확대를 통해 물류 선진화를 지속 추진해 왔으며, '25년 12월 말 기준 청과부류 전체 파렛트 출하율은 88%로 전년 대비 5.3%p 증가했다. 특히 '25년 4월부터 시행한 근교산 채소류 순회수집 사업 결과, 엽채·쌈채류 파렛트 출하율이 40.2%로 사업 시행 전 대비 18.3%p 증가하는 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공사는 이번 순회수집 사업 확대를 통해 근교산 소규모 출하 품목의 파렛트 출하 정착과 물류 효율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근교산 채소류 파렛트 출하 확대 사업'은 '26년 3월 출하분부터 12월 출하분까지 지원되며(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수도권(서울⋅경기) 및 충청권에서 출하되는 근교산 엽채⋅쌈채류와 과채류(비포오이⋅호박⋅가지), 느타리버섯 품목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을 통해 선정된 순회수집 운송기사로, 해당 운송기사가 산지를 순회수집해 파렛트 작업 후 가락시장으로 출하하는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파렛트 1장당 평균 3000원 수준이던 파렛트 운송비 지원금을 평균 5500원 수준으로 약 83% 확대 지원한다. 지원 재원은 공사와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이 각각 50%씩 공동 부담한다.
아울러 공사는 '전국 햇감자 파렛트 출하 확대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근교산 채소류 사업과 동일하며, 전국에서 출하되는 햇감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햇감자 사업 역시 운송기사가 직접 파렛트 작업 및 출하를 수행하는 경우 파렛트 1장당 평균 5500원의 운송비를 지원한다. 또 고정 운송기사가 아닌 일회성 운송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출하자에게 직접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해 산지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사는 최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과 함께 물류장비 중심 하역환경이 확대됨에 따라, 산지 단계 파렛트 출하 정착이 필수 과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소규모 출하 특성이 강한 근교산 채소류 품목의 경우 산지 운송 단계 파렛트 작업 지원이 물류체계 개선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공사 문영표 사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운송비 지원을 넘어 산지의 비효율적인 수작업 물류구조를 개선하고, 파렛트 기반의 선진 물류체계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산지와 도매시장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가락시장 물류 선진화와 농산물 유통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