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사 수급추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이 직접 거리로 나섰다.
최 회장은 29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의사 수급추계 발표 관련 1인 시위'를 벌이며 정부의 성급한 정책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운창 회장은 이날 시위에서 "의사 인력 양성은 단기적인 여론이나 정치적 압박에 따라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 미래 국민 건강을 좌우하는 매우 중대한 국가 과제"라며 "시간에 쫓겨 급하게 결론을 내릴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의학교육 현장의 여건을 외면한 수급추계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최 회장은 "이미 2024·2025학번 더블링만으로도 의대 교육 현장은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의사 수급 추계는 합리적 가정과 근거에 기반해 필요한 의사의 숫자를 추계하고, 의학교육 여건을 고려해 이를 반영하는 올바른 정책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