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인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를 찾아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인천시와 함께하는 민·관 협력사업 '1섬 1주치(主治) 병원'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됐다.
국제성모병원은 의료봉사단장인 재활의학과 이범석 교수와 한의과 박태용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재활치료사, 행정직원 등 18명의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들 의료봉사단은 주문도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 및 상담 △혈압·혈당검사 △침치료 △열·전기치료 △영양수액 투여 △운동교육 등을 실시했다.
주문도 주민은 "매년 병원 의료봉사단이 찾아와 건강을 살펴주니 큰 도움이 된다"며 "진료뿐만 아니라 운동교육까지 친절히 알려줘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
재활의학과 이범석 교수는 "섬 지역 특성상 병원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진료를 준비해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에서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K-메디컬 AI 혁신 포럼'을 주관하며 한국 의료의 AI 혁신 성과를 세계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