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핀란드서 '헬리오스785' 론칭

북유럽 피부미용 시장 공략 본격화… 현지 의료진 임상 효과 '주목'

김아름 기자 2025.09.11 09:08:31

헬싱키에서 열린 헬리오스785 론칭 행사에서 강연자가 라이브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피부미용·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이 북유럽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회사는 지난 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신제품 '헬리오스785(HELIOS 785 PICO)'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북유럽 진출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헬싱키 클라리온 호텔에서 열렸으며 현지 피부과 전문의를 포함한 6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독일 피부과 전문의 디르크 그로네 박사는 '피코초 레이저를 클리닉에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어 문신 제거, 기미·색소 질환, 피부 리주버네이션에 대한 라이브 시술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레이저옵텍 측은 "현지 의료진들이 헬리오스785의 안전성과 임상적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핀란드 및 북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핀란드는 CE 마크 인증을 중시하며 의료기기 규제가 엄격한 국가다. 하지만 추운 기후와 민감한 피부 특성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과 미용 치료 수요가 높은 만큼, 안전성과 효과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헬리오스785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진 대표는 "헬리오스785가 핀란드 환자들의 피부 특성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며 "현지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CE 인증을 기반으로 북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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