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화장품의 날' 기념식이 5일 코엑스 마곡(서울시 강서구 소재)에서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회 K-뷰티 포럼, 대한화장품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화장품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후 개최되는 첫 번째 행사다. 화장품의 날은 화장품법이 처음 제정된 날(1997년 9월 7일)을 기념해 매년 9월 7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회의원, 소비자단체, 산업계, 학계 등 약 270여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으며, 화장품 산업 발전과 안전관리에 이바지한 유공자 시상도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오유경 처장 대독)를 통해 "치열한 세계 무대에서 프랑스, 미국에 이은 수출 3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애써주신 화장품 산업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K-뷰티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다. 우리 화장품 산업의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지속가능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화장품의 날 기념식에서는 특히 화장품의 미래 핵심 가치와 정책 방향을 담은 미래 비전 선포식도 진행됐다. 화장품 미래비전은 'K-뷰티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TOP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3대 전략 12대 핵심과제로, 3대 전략(T·O·P)은 △기술력과 소비자 신뢰(Technology&Trust) △독창성과 글로벌 기회(Originator&Opportunity) △협력 거버넌스와 수출성과(Partnership&Performance)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기념식에서 "글로벌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처나 해외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업계와 소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장도 "화장품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을 축하한다"며 "대한화장품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했다. 앞으로도 국내 화장품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원이·김선민·김형동·최은석·이주영·한지아 의원과 문미란 소비자단체협의회장,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장,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김규봉 단국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 이은 부대 행사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화장품 기술 및 규제 전략 세미나 △지속 가능한 화장품 산업을 위한 패키징의 변화와 대응 전략 세미나 △AI 기반 개인 맞춤형 최신 화장품 기술 연구 동향 포럼 등이 이어졌다.
다음은 수상자 36명 명단.
[국회의장공로장-1명]
△안정림 대한화장품협회 상임고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9명]
△정다영 한국콜마 팀장 △이정임 더마펌 연구소장 △신송석 현대바이오랜드 기술연구원장 △윤기원 LG생활건강 파트장 △한종민 대한화장품협회 팀장 △김경은 구다이글로벌 팀장 △이주연 샤넬코리아 RA&QC 매니저 △여현주 코스맥스 F2 △송창헌 아모레퍼시픽 차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2명]
△김민재 코리아나화장품 책임연구원 △최철호 브이티코스메틱 부사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25명]
△이승현 유씨엘 책임연구원 △곽정훈 서울화장품 실장 △김한석 일진코스메틱 팀장 △이재원 진코스텍 책임연구원 △노하나 코스메카코리아 책임 △이해광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 대표이사 △황재성 대한화장품학회장 △박수민 엘오케이 과장 △한지은 서울신문 기자 △이송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매니저 △서영준 애경산업 팀장 △이주연 지니더바틀 팀장 △정성헌 3일애 대표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 △강상민 라비오 이사 △정세화 세화비즈코리아 대표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회장 △양영훈 코리아나바이오 팀장 △양종택 씨앤씨인터내셔널 연구소장 △최성문 코나드 과장 △현보람 코스알엑스 차장 △안종진 퍼스트마켓 사장, 곽기성 허니스트 대표 △박희원 식약처 의료기술주사보 △장예원 식약처 실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