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선크림도 효과 있을까? 내 피부에 맞는 선제품 고르는 법

백탁 현상과 자외선 차단력 '무관'… SPF·PA 지수 확인 필수
발림성 개선하고 톤업 효과 장착한 무기자차도 속속 출시돼
손가락 두마디 분량 골고루 도포하고 2~3시간 간격 덧발라야

김혜란 기자 2025.08.19 11:32:44

입추가 지났지만 계속되는 무더위에 자외선 차단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자외선은 색소 침착과 주름, 탄력 저하 등 피부 노화의 주범일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도 자외선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선제품 사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높아지고 있지만, 끈적임과 백탁 때문에 사용을 꺼리는 이들도 있다. 이러한 소비자 고민에 집중해 최근에는 선세럼, 선에센스 등 가볍고 투명한 제형의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투명한 선크림도 자외선을 제대로 막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존재한다.

여름철 필수템인 선제품의 제형별 자외선 차단 효과와 나에게 맞는 선제품 고르는 법을 알아본다.<도움말=닥터지>

■ 투명 선크림, 백탁 없어도 자외선 차단 효과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투명한 제형의 선크림도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닥터지 피부과학연구소 이정현 팀장은 "백탁 현상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 성분의 광 반사 특성에 의한 것으로, 자외선 차단력(차단 강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자외선 차단력을 확인하려면 백탁 유무보다는 제품에 표시된 SPF(자외선 B 차단 지수)와 PA 지수(자외선 A 차단 등급)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

시중의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무기자차(무기 자외선 차단제)와 유기자차(유기 자외선 차단제)로 나뉜다. 무기자차는 티타늄디옥사이드나 징크옥사이드 성분이 피부 위에서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하거나 산란시키는 방식으로 차단한다. 이 과정에서 가시광선도 함께 반사되기 때문에 피부가 하얗게 뜨는 백탁 현상이 생긴다.

반면 대부분의 투명 선크림은 유기자차로 자외선을 피부에 흡수한 후 열이나 적외선으로 전환시켜 방출하는 방식이다. 제형이 가볍고 백탁이 없으며 보습감과 발림성이 우수해 여름철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 백탁 없는 발림성 선호한다면 '유기자차' 선택

유기자차 제품은 투명한 제형과 부드러운 발림성 덕분에 건성 피부나 백탁 현상을 선호하지 않는 남성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피부에 흡수돼 자외선과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부 민감한 피부에는 눈 시림 등의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민감한 피부를 가졌다면 사용 전 반드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닥터지 '비타 클리어 선 세럼'

최근에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고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기자차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닥터지 '비타 클리어 선 세럼'은 77% 수분 세럼 성분을 함유해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유기자차 제품이다. 자외선 차단과 함께 잡티 케어, 수분 공급까지 동시에 가능하며, 피부 자극 테스트와 민감성 피부 적합 테스트도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피부가 극도로 민감한 경우 '무기자차' 적합할 수도

피부가 극도로 민감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잦다면 무기자차 제품이 더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산란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광안정성이 높고, 피부 흡수로 인한 자극 우려가 적다.

최근에는 백탁 현상을 최소화하고 발림성을 개선한 무기자차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면서, 민감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백탁 효과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톤업 기능을 구현한 제품을 선택한다면 간단한 외출 시 메이크업 대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는 높은 자외선 차단력은 물론 백탁 현상을 최소화한 발림성이 좋은 무기자차 제품이다.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포뮬러로 설계돼 2019년부터 6년 연속 올리브영 어워즈 선케어 부문 수상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 자외선 차단 핵심은 '올바른 선크림 사용 습관'

계속되는 덥고 습한 날씨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 방식에 따른 제품 선택만큼 사용 습관을 꼭 확인해야 한다. 제품의 자외선 차단력을 보여주는 SPF, PA 수치가 높더라도 바르는 양이 적거나 시점이 적절하지 않다면 자외선 차단 효과는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자외선 차단 제품에 명시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성인 기준 손가락 두 마디 분량을 얼굴 전체에 골고루 도포해야 한다. 특히 유기자외선차단제(유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돼 효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햇볕에 노출되기 최소 15~20분 전에는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요즘같이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로 인해 제품이 쉽게 지워지므로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제품의 종류나 SPF 수치와 무관하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본 원칙이다.

닥터지 피부과학연구소 이정현 팀장은 "닥터지는 '고객 피부 건강 개선'을 최우선하는 더모코스메틱 브랜드로서,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고객의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의 피부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 제품을 선택해서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닥터지는 앞으로도 피부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고객 니즈 맞춤형 선케어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닥터지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의 중요성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에 집중해 지난 10년간 유기자차, 무기자차 제품을 선보인 것은 물론 피부과학연구소를 필두로 각 차단 방식에 따라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고려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왔다.

닥터지 피부과학연구소는 자외선 차단력뿐 아니라 사용감을 고려한 선크림 제형 개발에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8건의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완료했다. 그중에는 무겁고 답답한 질감이 흔한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가볍고 산뜻한 워터리 질감으로 개발한 '닥터지 아쿠아 무기 선스크린', 그리고 마치 바르지 않은 듯 가벼운 '아쿠아 에어리 선' 등이 포함돼 있다.

올해 7월 특허 출원이 완료된 '오일 점증제를 포함하는 수중유형 자외선 차단용 화장료 조성물'은 유기 자외선 차단제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면서도 가벼운 사용감을 보유한 제형을 연구한 것이다. 피부과학연구소는 지난해 하반기 대한화장품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올해 아시아화장품학회에서 해당 연구 개발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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