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5월 2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서 개최… 무료로 사전등록 신청 가능
'규제당국 협력회의' 등 규제 외교행사로 자리매김
글로벌 트렌드, 뷰티 인사이트 등 초청강연 줄이어
'코스모뷰티 X K뷰티페스타'와 연계 프로그램 풍성

김혜란 기자 2025.04.17 14:22:01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의 사전등록 신청을 오는 5월 27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은 5월 28일부터 3일간 '규제혁신 :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식약처는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10개국 규제당국과 협력회의 개최 등 규제 외교 내실화에 나선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해외 규제당국과 기업 간의 가교(架橋)를 위한 '기업 간담회'도 개최한다. 간담회는 국내 화장품 업체와 참여국 규제당국자와의 맞춤형 소통의 장으로 K-뷰티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달러로, 프랑스(233억 달러), 미국(112억 달러)에 이어 수출국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2023년 3위였던 독일(91억달러)로 한국에 밀려 한 단계 하락했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을 '아시아 규제당국 간 협력회의'와 '국가 간 양자회의'를 통해 아시아 국가 간 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를 촉진하는 규제 외교 행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포럼 첫날인 28일에는 화장품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술 등 국내외 전문가의 기조·특별 강연으로 행사의 포문을 열고, 29일에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 ▲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 ▲뷰티 인사이트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화장품·뷰티 산업 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 등과 연계해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 포럼 참석을 원할 경우 5월 27일까지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누리집에서 무료로 사전 등록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이 화장품 규제 외교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해외 규제기관과 산업계 간 교류 활성화로 국내 화장품 수출 지원을 확대하는 등 K-뷰티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맨 위로